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남 FC/2012년 (문단 편집) === 하강진 파동 === 역사적인 11. 17 4:3 역전패 대첩이 발생한 직후 하강진이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멘붕]][[멘붕]]하는데 지고 싶어서 지냐 우리도 이기고 싶다 홈에서 원정 유니폼까지 운운하다 우리 마음을 알아줬음 좋겠다로 마무리되었다. 경기 패배 후 관중석에 인사하러 온 성남 선수들에게 쏟아진 원색적인 비난에 대한 섭섭함으로 보이는데, 그 대첩을 직접 보던 팬들의 어처구니의 안부를 생각하면 서로 폭발해서 불붙어도 이상할 게 없었지만 글의 내용이 단순한 징징거리기에 불과했으며 무엇보다 3:0에서 패배한 팬들의 기력이 크게 쇠잔한 터라 논란은 소규모로 그쳤다. 이 사태에 대해 포항의 신광훈은 진심을 알아 줄 날이 올 거라고 리트윗한 반면, 수원의 박종진은 속으로만 가지고 있으라고 리트윗했다. 4일 후, 사태는 더욱 크게 번졌다. 11월 21일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패배한 이후였다. 그 경기에서도 정신 차려 성남 등 부정적 콜이 쏟아지고 너 고소 등의 악의적 걸개가 나부끼며 누구도 예상못한 암운을 풍기던 가운데, 경기가 패배로 끝난 후 성남의 서포터 중 한 무리가 정신차려 성남이란 걸개를 선수들 앞에서 펼쳐보이기 위해 선수들이 돌아가는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대기하던 성남 서포터들이 주섬주섬 걸개를 펼쳐보이려고 하자 갑자기 하강진이 큰 소리를 지르며 다가섰다. 하강진은 여러 단체들이 따로따로 응원하는 성남 서포터들의 현상황을 지적하며 너희들은 따로 응원하면서 왜 이러는데, 축구 그만할 테니까 한 번 싸우자 등등의 극적인 발언을 욕설과 삿대질을 첨가해 성남 서포터진에게 전했다. 서포터들 중 몇몇이 응전태세를 취하며 걸어나가자 남궁웅이 하강진과 몇몇 서포터를 말렸고, 일군의 서포터들은 예기치 못한 사태에 황당해하며 조용히 해산하려 했으나 하강진이 선수들에게 끌려가면서도 고성욕설과 삿대질, 전투 도발을 지속하자 완전히 분노해 하강진에게 달려들었다. 서로 멱살을 잡아가며 사태의 험악함이 살엄음판처럼 급박해지자 하강진을 제외한 다른 선수진이 혼신의 힘을 담아가며 뜯어말려 사태는 그 수준에서 마무리되었다. 특히 남궁웅이 애절하게 서포터들을 제지했고, 김성환은 하강진의 뒷머리를 잡아챈 다음 어깨와 허리의 회전을 이용한 강력한 일격으로 뒤통수를 후려치며 하강진을 질질 끌고 갔다. 비겁하게도 후방에서 가해지는 불의의 일격을 당한 하강진은 어떤 새끼냐며 분노의 포효와 함께 뒤를 돌아봤으나 김성환인 줄 알자 입을 닫은 채 질질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끌려나갔다. 국면이 여기서 진정되긴커녕, 하강진은 숙소에 이르러 격노의 트윗으로 자신의 뜻을 알렸다. {{|ha kang jim @rkdwls73 난 먼저 욕하지않았다 난 두시간 동안 정신차려만들었다 그리고 끝나고 또욕을들었다 난 서포터들이 왜 두팀인지도모르겠다 '''안그래도 조금밖에없는 썹터들보고''' 합치라고한게잘못인가? 그리고 그게내가 욕먹을짓인가 누가 먼저 사람 자존심을건들었는지 생각해라|}} 하강진의 이러한 트윗 이후 하강진의 전 소속팀인 수원 삼성의 그랑 블루들이 인터넷으로 대거 몰려와 하강진의 변호에 바쁘자 성남 서포터는 처리에 고민하며 하루 동안 회의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그랑 블루의 변호가 이어지고 있었지만 하강진의 트윗이 워낙 졸렬했기 때문에 축구와 관련된 각종 인터넷 공간에 비난과 조롱이 가득하고, 성남 공홈도 어수선하기 그지없었다. 난장판 속에 문제시되던 하강진의 트윗이 내려가고, 나름대로 사과의 뜻을 담은 듯 죄송하다면서도 어쩌니저쩌니 횡설수설하는 트윗이 올라왔다. 그러자 아직 내환을 밖에 퍼트리기 싫은 성남 서포터들이 입을 다물고 있던 사이 동정론이 힘을 얻으며 묘한 방식으로 논쟁이 점화가 되었다. 결국 하루 후인 22일, 모든 일을 내 잘못으로 돌리는 사람이 밉다, 빛이 없는 곳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헛소리를 나의 마지막 트윗이란 말로 마무리하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분위기에 사람은 살려야지 분위기로 동정론이 다시 기세를 얻었다. 그러자 성남 서포터는 결국 사태의 전말을 공개했고, 축구를 때려칠 듯했던 하강진의 패기로움에 동정론마저도 흔적없이 사라졌다. 직접 그 광경을 목격했던 명망 있는 성남빠인 샤다라빠는 하강진의 마지막 트윗을 보고는 공홈에 전남 원정도 취소했다는 글을 올리게 된다. 그는 그 후 몇 차례 의견을 주고받다 하강진의 실착 유니폼을 가위로 두동강 낸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사진과 함께 없는 팬들 찾지 말고 지금 있는 팬들에게나 잘해라, 우리 감독 우리 선수들이 우리를 하찮게 보는데 어찌 우리가 사랑할 수 있겠냐며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의견을 전달했다. 공홈에 해체하라는 흰소리까지 나오던 이 파문은 끝내야 일단락은 성남 일화의 사무국장이 글을 올리며 일단 대강의 단락은 지어지는 듯 보인다. 배운 사람답게 겸허하고 유려하게 서포터를 추키면서도 어린 하강진이 하염없이 질질 짜는 꼴을 봤다며 배려를 부탁하는 명문 앞에 그나마의 진정이 이루어지는 듯 보인다. 대구전 후 라커룸 안에 암적 종자가 있다는 신태용의 인터뷰도 논란으로 떠올랐다. 하루 이틀 이러한 내용의 인터뷰가 있는 것이 아니었고 여론은 감독 업무에도 포함되어 있는 종류의 일이니 신태용의 능력 부족이라는 비난 일색이었지만 전율스런 하강진 사태를 목도하고서야 어쩌면 어지간한 감독으로서는 불가능할 정도로 글러먹은 놈들이 많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타나기도 했다. 인터넷 공간의 전사 중 누군가는 하강진의 옛 싸이를 털어서 '''끝이란건 모든게 끝나야 끝나는거다...아직 난 끝나지 않앗다...난 이세상에 잇는 사람들을 모조리 다 죽이고 내인생을 끝낼것이다...나를 보라...어떻게 하는지...'''와 같은 독자들에게 공포를 선사하는 전율스러운 명문장을 발굴해 냈다. 맹장으로 경기를 뛰지 못한 것에 극도의 유감을 표명한 홍철, 김성환, 남궁웅 등의 정신력이 재조명 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박진포는 이 경기에서 자당께서 서포터들에게 떡을 돌렸고, 경기 직후의 인터뷰에서도 죄송하다, 죄송하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인사 안 하고 간 건 혼내겠다, 동료에게 섭섭한 게 있긴커녕 내 뛰는 모습을 보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로 울먹여 팬들의 칭송을 얻었다. 포항의 신광훈은 지 앞가림이나 할 것이지 쓸데없이 남의 팀 일에 끼어들어서 주접떤다고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 날 성남에게 승리를 거둔 대구 선수들에게는 하강진 파동의 여파 속에 잠잠하게나마 찬사가 주어졌다. 성남과 대구전 탄천에는 경기 시작시 하늘색 유니폼의 대구 팬 1명이 외롭게 있었고, 끝날 때에는 3명이 되었다. 대구 선수들은 승리를 거둔 후 단 3명의 팬에게 인사하기 위해 전원이 광고판을 넘었다..[[http://ksoccer.tistory.com/241|#]] 일부 강원빠들은 다음 마지막 홈경기, 그러니까 강원전은 꼭 이기겠다니 정신병자들이 광주한테는 3:0을 4:3으로 뒤집힌 주제에 괴상하기 그지 없는 정신력 상승 이벤트를 일으켰다고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사태가 가라앉은 직후 병실에 누워 있던 홍철이 몰리나와의 카카오톡을 공개했다. 몰리나와 홍철 서로 영어로 한국말 욕을 하다가 '''kesekia''' 그립다, 밥 먹고 싶다로 끝나는 그 내용은 성남의 빠냐 아니냐를 불문하고 가슴을 짜하게 만들 정도였다. 내외국인 간의 마지막 연결고리이던 샤샤마저 떠나자 콩가루가 된 용병과 국내 선수 사이 및 팀 분위기가 회한스러우며 절로 몰리나와 함께하던 시절 거두어들였던 우승과 준우승의 영광이 떠오르게 하는 바가 있었다. 이번 소란과 관련하여 하강진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팬에 대응하는 태도나 언사의 표현방식이 거만하고 몰염치하기까지 했던 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태도나 언사의 내용, 그리고 그것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본인이 무엇으로 밥 벌어 먹고 사는지에 대한 인식과 존중이 티끌만치도 없었다. 5개월 동안 홈에서 승리가 없고 어쩌다 무승부나 거두는데도 응원해 주는 팬이 있다면 존중하거나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걸 부끄러워하고 반성해야 하는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